메시에 51번 소용돌이 은하. 두 개의 은하가 서로 만나서 하나로 합쳐지는 중이라고 한다. 큰 은하와 작은 은하의 모습이 아빠와 아들 같다고 해서 부자(父子) 은하라고 부른다. 지구와는 2300만 광년 떨어져 있다. 이번 촬영 장소는 안성추모공원. 맞다. 돌아가신 분들이 누워 있는 곳이다. 주말이라 별친구 한두분 계실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쭈욱 혼자였다. 그래도 별구경하느라 자정이 넘어서까지는 정신이 없었는데, 집에 갈 시간이 되자 왠지 서늘한 기분이 들었다. 돌아가기 전에 무덤들을 향해 인사를 올렸다. 왠지 그래야 할 것 같았다. 일시: 2019년 4월 8일 (월령 10.2%) 장소: 안성추모공원 경통: Skywatcher Esprit 100 센서: ZWO ASI290MC 가대: iOptr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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