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 도착한 지 3일 차가 되었습니다. 마리나 베이 샌즈 근처에 있는 아트-사이언스 박물관(ArtScience Museum)이 첫 목적지입니다. 이번에는 버스를 타봤습니다. 버스에 올라 요금을 당당히 지폐로 계산을 하려고 하는데 기사님이 제지를 하십니다. 알고 보니 잔돈을 거슬러 주지 않는다는 겁니다. 살짝 당황해서 내려야 하나 우왕좌왕하고 있는데 기사님이 우리가 여행객이라는 것을 눈치채곤 친절하게 해결해 주십니다. 택시를 타면서도 느꼈지만 싱가포르 사람들은 대체로 친절한 것 같습니다. 관광객들에게 친절해야 한다는 의식이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 이야기를 하자면, 고층 빌딩이 즐비한 도심에서도 생각보다 차가 많이 막히지는 않았는데, 알고 보니 싱가포르 정부에서 자동차의 총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