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 성운, IC1805

하트성운

가이드경의 초점을 잘 맞추지 않아서 였을까. 별상이 흐르고 뿌옇다.

밝은 별들이 모두 새하얗게 탄 것을 보니 노출도 좀 과했던 모양이다. 언젠가 제대로 다시 찍어봐야 겠다.

원본 이미지가 좋지 않다보니 아무리 애를 써도 마음에 드는 결과가 나오질 않는다.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어디선가 들어본 허블 팔레트 기법을 적용해 보기로 했다. 디테일이 조금 더 살아난 것 같기도 하다.

 

석모도에 일찍 도착했으나 구름이 늦게 걷히는 바람에 몇 시간을 그냥 기다려야 했다. 구름이 걷히니 이번엔 바람. 자정 무렵에서 해풍이 걷히고 별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다음부터는 새벽 1시 넘어서 촬영할 생각으로 늦게 출발하는게 좋을 듯 하다. 


일시: 2020년 12월 19일 (월령 31.0%)

장소: 석모도 개활지

경통: Skywatcher Esprit 100

센서: CDS Astro 80D

가대: iOptron iEQ45 Pro

노출: RGB(38 * 300s), Ha(9 * 540s), ISO 800

필터: Baader UV/IR Cut, Baader H-alpha 7nm

보정: DeepSkyStacker, PixInsight, Photo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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